“재외공관 외교활동비 주먹구구 집행” _카지노 해변 갈매기_krvip

외교통상부 재외공관의 외교활동비와 특별지원외교활동비가 주먹구구식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이 외교통상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와 감사원 감사 조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주 벨기에 대사관은 지난 2003년도 특별지원외교활동비 중 만8천여 달러를 골프 회원권과 선물 구입 등 목적외로 사용했으며, 주 뉴욕 총영사관에서는 경제 통상 활동을 위해 받은 특별지원활동비 1040 달러를 관저 행사용 주류비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이와 함께 주 상하이 총영사관과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, 주 우루과이 대사관,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출한 외교활동비 중 약 27만 달러를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거나 사용 내역을 밝히지 않고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또한 주 러시아 대사관 등 4곳의 재외공관에서는 결재후 집행하도록 돼 있는 지침을 어기고 약 9만 달러의 외교활동비를 선집행하고 사후 결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부정지출 사례도 적발돼 후쿠오카 총영사관에서는 재일동포교육사업비 200만엔을 술값과 유흥비로 유용하기도 했으며 이미 퇴직한 직원에게 100만엔을 집행하기도 했습니다.